서울대병원 "미숙아는 갑상선기능 반복 검사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미숙아 4명 중 1명꼴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말 그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운동, 위장관 운동, 체온유지 등 몸이 스스로를 유지해나가는 대사과정을 조절하는데, 신생아나 소아에게서 이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면 성장발육이 늦어지고 키가 자라지 않아 왜소증이 생길 수 있으며, 지능발달이 잘되지 않아 저능아가 될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 신충호 교수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정혜림 교수)은 엄마 뱃속에 있었던 기간이 32주 이하인 105명의 미숙아들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을 검사한 결과, 약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