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비나라입니다.IT 업계에서 25년 넘게 일하면서 여러 유행과 위기를 지켜봤습니다. 은퇴를 몇 해 앞둔 나이가 되고 보니 다시 보이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입니다. 이 책은 흔히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로만 읽히지만, 은퇴를 앞둔 지금 다시 읽으면 다르게 읽힙니다. "손실이 이익보다 아프게 느껴지는 건 인간의 비합리성"이라는 설명은 여러 매체에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은퇴 자금을 굴려야 하는 입장에서 다시 보면, 그 설명은 절반만 맞습니다.손실이 더 아픈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아픔이 정작 필요한 자리가 아니라 엉뚱한 자리에서 작동한다는 게 진짜 문제입니다.왜 은퇴가 가까울수록 손실이 더 아프게 느껴질까CBS 경제연구실 '경제적 본능' 코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