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BC카드 인수 추진중 2400만명의 가입자와 모바일 통신기반을 가진 SK텔레콤이 7개월 동안 벌였던 하나카드 지분 제휴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카드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카드 결제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통신·카드 융합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주식수인 6000만주 규모의 지분 49%를 4000억원 대에 인수하기로 하나금융과 잠정 합의했다. 하나금융은 11일 열리는 이사회에 ‘하나카드 전략적 투자자 제휴의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다음주 중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지분인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아직 미세한 내용에 대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