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되지만 현실입니다^^ 물론 능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회사에서 안전할 거라고 믿는 것은 잘못이다. 임원들이나 인력개발팀은 해고사유를 사실대로 말하기 보다는 '능력'을 들먹이도록 교육받는다. 그 편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능력은 매우 주관적인 기준이므로, 해당 직원의 능력이 회사가 요구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를 대면 법적인 소송에 휘말릴 확률이 줄어든다. 이것이 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과장된 인식으로 이어지면서 마치 능력이 직장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양 착각하게 만들고, 능력만 뛰어나면 자신의 일자리가 안전할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결정권자들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그 어떤 기회의 문도 열리지 않는다. 회사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