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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한 하나아이앤에스 사장, 슈퍼 프로그래머 확보 의지 강조

조봉한 하나아이앤에스 사장은 23일 지디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1인당 생산성만 보장할 수 있다면 연봉이 아깝지 않다"며 "연봉 1억원을 보장하는 슈퍼 프로그래머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슈퍼 프로그래머 3~5명을 채용, '슈퍼 프로그래머' 팀을 꾸릴 예정이다. 이 팀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터 등으로 구성된다. IT 애플리케이션 품질 콘트롤 타워, 기술 컨설팅, 튜닝 등 프로젝트 지원, 신규 솔루션 연구 개발 작업 등을 하게 된다. 

슈퍼 프로그래머는 전공, 국적 등을 가리지 않고 채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차세대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고 C언어 중심으로 미들웨어, DBMS, 아키텍처 등 IT 관련 전반 지식을 갖고 있는 인력은 우대한다.

하나아이앤에스는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HSBC생명보험 등의 IT개발, 운영서비스를 담당하는 그룹 IT 계열사다.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타 업종 평균에 비해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지만 프로그래머 연봉 1억원이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은행에서는 고참부장급이 1억원을 넘겨 연봉을 받는다.

조 사장은 "시장조사업체 분석 자료를 보면 슈퍼, 탑 프로그래머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다른 프로그래머에 비해 25배의 업무 성능을 보인다"며 "이 정도면 1억원 연봉도 많은 액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이, 직급, 경력을 따지지 않고 선입견 없이 업무 성과를 시간 개념으로 계산하겠다는 것. 

그는 "슈퍼 프로그래머는 어떤 일을 시켜도 척척 해내는 사람"이라며 "소프트웨어 디자인부터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슈퍼 프로그래머를 뽑기 위해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면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땅한 인력을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외부에도 문을 열어 능력 있는 개발자를 슈퍼 프로그래머로 '모셔올' 계획이다. 

또 고액 프로그래머의 영입으로 조직 사기가 저하되는 것을 우려, 내부 인력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서로 인정하며 키우는 조직 문화를 형성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저가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1인당 생산성을 보장하기는 어렵다"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업계가 변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는 동시에 3D란 오명을 벗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비용을 투자해 뛰어난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Posted by 서비나라 서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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