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방송 3사, 포털에 저작권 침해 경고

서비나라 2008. 1.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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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송 3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투브의 탄생과 함께 열풍을 일으킨 각종 UCC포털들... 하지만 이들의 고민중 가장 큰 것은 컨텐츠 확보였다. 그러기에 사용자들이 캡쳐 또는 무단링크해온 컨텐츠들을 아무런 제재없이 걸 수 있도록 방치하였다.
그 중에 가장 많이 보여진느 컨텐츠는 단연 방송 3사의 연예관련 컨텐츠들 이었다. 하지만 이런 방치가 결국 방송3사의 매출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게 되자 드디어 칼을 빼든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번 소송에 대한 결과가 어쩌면 국내 UCC포탈의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것이라 감히 판단해 본다. 실제 그럴만한 근거가 있다면 모 유명 UCC포탈의 경우 해외로부터 받은 막대한 투자 비용이 벌써 바닥을 드러내놓고 있는 상황과 최근 허위로 많은 사람을 뽑는 것처럼 채용공고 기사를 내고 실제는 뽑지 않은 이유를 들어보니 다 투자를 받기 위한 쇼라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한마디로 2000년 초 닷컴버블의 단편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과 결정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를 바라며...


[관련기사]

KBS, MBC, SBS의 인터넷 자회사인 KBS인터넷, iMBC, SBSi는 방송 3사의 저작권을 불법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OSP업체(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 7곳에 대해 저작권 위반 행위의 중지와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17일 발송한다고 밝혔다.

7개 업체는 판도라TV, 나우콤, 프리챌,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엠군미디어, SM온라인이며, 방송 3사는 이들 7개 업체와 방송저작권 보호 및 침해행위 방지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미수용시에는 즉시 법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방송 3사의 인터넷 자회사들은 공동 명의로 2006년 10월 불법 콘텐츠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웹하드ㆍP2Pㆍ포털ㆍ이동통신사 등 65개 업체에 발송했고, 2007년 2월에는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방지 경고장을 발송했다. 방송 3사는 "저작권법 개정 및 방송사의 지속적인 저작권 보호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OSP업체들의 대응이 미온적이고 저작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1월 1차 대상 업체를 지정해 협상 및 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이후 여타 OSP업체에 대한 추가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적 수준이 높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밝혔다.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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