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 하나은행 보안 빛났다 이번 DDoS 공격은 각 은행별 보안 능력과 수준의 명암을 갈라놓았다. 다행히 고객정보 유출이나 불법 인출 등의 심각한 피해는 없었지만 은행별로 서비스 장애 정도가 상이하게 나타나면서 각 은행의 IT 보안 경쟁력이 비교됐다. 신한은행·외환은행·농협 등은 지난 7일 발생한 첫 공격에 인터넷 서비스가 지연 또는 불통 현상을 보이면서 고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6시 20분경부터 8시 20분경까지 약 두 시간 가량 온라인 거래시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외환은행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부터 밤 11시경까지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일부 인터넷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공격 자체가 예상치 못한 것이었고, 다음날부터는 비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