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마르크스 부활… 북한 붕괴… 뇌에 이식되는 마이크로칩, 마르크스주의의 부활과 중산층 주도의 혁명, 생명체만 살상하는 무인 중성자 무기의 실용화…. 영국 국방부 산하 연구소인 ‘발전·구상·교리센터(DCDC)’가 예측한 향후 30년 동안 지구상에서 벌어질 일들이다.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무시무시한 미래의 그림이 많다. DCDC는 최근 발표한 100여 쪽의 ‘2007∼2036년 글로벌 전략 추세’ 보고서에서 미래에는 획기적인 기술 발전이 예측되나 갈등과 충돌의 위험도 한층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인구, 기술, 기후, 범죄, 질병, 국가별 전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한 이 보고서는 “예언보다는 현실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3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