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협상 진행중
재무적 투자가 자금 모아 매입 방안 유력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종금은 AIG 뉴욕 본사 건물을 2000억원 내외 수준에 인수하기 위한 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금사는 법 상으로 부동산 매입에 제한이 있어 펀드를 조성해 재무적투자가(FI)들의 자금을 모아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66층짜리로 규모에 비해 저렴한 수준에서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사모펀드(PEF) 등 FI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호종금이 인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한 때 `세계 최대 보험사`로 불리던 미국 대표 금융사인 AIG의 본사 건물을 매입한다는 상징성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IG가 뉴욕 본사건물과 본사건물에 바로 인접한 사무실 빌딩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구체적인 인수 대상자와 매각 가격 등은 보도하지 않았지만 "건물 매수자가 빌딩 매입 후 두 건물을 고가 통로로 연결한 뒤 사무실과 아파트, 호텔 등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아직 검토중인 단계"라며 "따라서 구체적인 사항은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AIG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정부에서 1800억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

[관련기사 : AIG, 뉴욕 본사건물 매각 합의]
[원문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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