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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지상파DMB 지하철 서비스 중단 검토


위 사진은 2006년 이제 지하철에서 DMB를 볼 수 있다며 게재된 홍보 사진입니다.



아래 연합뉴스에서 나온 "지상파DMB 지하철 서비스 중단 검토" 기사를 보고 한편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결국 또 소비자가 피해자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화가 났다.

특히, "사업자들 사이에 생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상도 아닌 지하철에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면서까지 방송서비스를 지속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라는 대목에서는 단지 지상파 DMB가 지상이냐 지하냐의 차이점 이었다라는 식의 기사를 보니 더욱 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사업자의 운영 미숙과 경영 책임에 대한 언급은 없이 그저 단순하게 판단한다는 모습에 많은 실망이 들었다.

솔직히, 하루중 평균 이동량이나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것이 지하철인데 이제 지상에서만 보라니... 그럼 걸어가면서 혹은 집에서 아니면 직장에서... 암튼 이해가되질 않는다.

대책이라고는 고작 중단이 자구책이라니 더욱 더 씁쓸하다.

[기사 원문 보기]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지상파DMB 6개 방송사 협의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지하철에서 지상파DMB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자구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는 이날 지상파DMB 6개사 임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는 지상파DMB 사업의 회생을 위해 지하철에서 DMB서비스를 중단하는 한편 편성을 축소하고 제작비를 줄이는 등 자구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지상파DMB방송사는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지하철공사측에게 시설사용료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하철에서의 DMB 서비스를 지속해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DMB방송사들은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인천지하철공사(인천선), 철도시설공단(국철 구간)과의 점용료 재협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지하철 내에서도 축구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수도권 지상파DMB 6개사가 공동으로 지하철중계망을 구축한지 2년8개월 만에 지하철구간에서 지상파DMB 서비스가 중단 위기에 처한 것이다.

지상파DMB특위 관계자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하철에서의 지상파DMB 중계망 구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자들 사이에 생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상도 아닌 지하철에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면서까지 방송서비스를 지속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DMB 단말기 보급대수가 1천6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DMB 사업은 유일한 수익모델인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방송사 운영비조차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상파DMB특위는 이에 따라 신규 DMB방송사업자가 올해 안에 자본잠식 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DMB 방송사들은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제작비 삭감과 편성축소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DMB는 프로그램 제작비를 대폭 삭감하고 심야 및 낮 시간대의 편성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U1미디어의 방송팀장은 "수억원의 중계권료를 지불하기 힘들어 오는 4월 개막 예정인 프로야구 중계방송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