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6공화국출범

2월 25일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이 취임, 제6공화국이 출범했다. 그는 이보다 1주일전 이현재씨를 국무총리로 하는 내각명단을 발표했으나 일부 5공화국장관 등을 유임시켜 「5.5 공화국」의 출범이란 평도 들었다.



2. 군의 오홍근 테러

8월 6일 발생한 중앙경제신문 오홍근기자 테러사건은 정보사 군장성의 지시에 따라 일단의 군인들이 저지른 조직적인 범죄로 밝혀졌다. 민주화과정에서 쌓인 「민 군」간의 숨은 갈등이 표출된 사건이었다.



3. 대법원장 동의안 부결

6월 15일 대법원장 사퇴 등 사법부의 쇄신을 요구하는 소장법관들의 성명발표 및 서명파동으로 김용철 대법원장이 사퇴하고 정기승 대법관의 임명동의안마저 국회에서 부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제10대 대법원장에는 이일규 대법원장이 취임됐다.



4. 환율 600원대 진입

연초 달러당 792원 30전으로 시작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11월 1일 7백원대가 무너진데 이어 계속 하락, 11월 26일 6백84원70전을 기록. 원화절상폭은 87년의 69원10전(8.02%)에서 올해에는 26일까지 1백7원60전(13.58%)으로 절상이 가속화됐다.



5. 탈주범들 인질극

1988년 10월8일에 발생한 대낮 미결수 집단탈주사건은 올림픽 직후 해이해진 경찰의 치안능력을 드러냈다. 9일동안 계속된 이 사건은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교도행정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6. 서울올림픽 개최

9월17일부터 16일간 열린 서울올림픽은 1백60개국 1만3천여 선수단이 참가, 사상최대로 기록됐다. 세계의 선수들과 예술단체들의 대거참여로 「화합의 제전」이 된 서울올림픽에서 한국팀은 소련 동독 미국에 이어 금메달순위 4위를 했다.




7. 전씨 백담사 은둔

퇴임이후 줄곧 5공비리의 핵심으로 여론의 표적이 돼온 전두환대통령이 11월 강원도 설악산의 백담사에 은둔했다. 전씨는 정치자금 잔여분 1백39억원과 사재전부를 헌납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나중에 수천억원의 재산을 별도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8. 13대 국회의원 선거

유신이후 17년만에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총선에서 평민당은 호남전부를 석권하고 서울에서 17석의 최다의석을 차지, 제1야당으로 부상했으며 과반수의석을 자신하던 민정당은 1백25석(41.8%)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9. 「5공청문회」열기

16년만에 처음 실시된 국정감사는 정치감사라는 지적을 받았고 TV로 생중계된 국회청문회는 운영상의 문제점이 대두됐지만 민주화시대의 규범을 재확립시켰다는 점에서 평가받았다.



10. 한-헝가리대표부 설치

경제로 외교의 벽을 허문다는 종합적인 목표아래 소련을 포함하여 「헝가리」「유고」「폴란드」「불가리아」등 동구공산국들과 통상약정을 성사시켰다. 이중 「헝가리」와는 대사급 상주대표부 교환으로 대공산권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출처 : 신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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