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돈은 빼앗길 수 있어도 지식은 빼앗기지 않는다

서비나라 2008. 1.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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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신 분의 글이라 잘 퍼오질 않는데 오늘 내용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시작한 개인 프로젝트 독서 365일을 실천하는데 있어 어쩌면 오늘 경제노트와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름대로 많은 책들을 읽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솔직히 구체적인 목표가 뚜렷하지 못했던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은 자간 및 행간 하나하나를 보는데 최대한 집중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자기계발에 힘썼으면 합니다.

아참, 오늘 우연히 북크로싱이란 단어가 생각이 나서 제가 개설해놓은 이벤트 메뉴를 통해 가끔 제가 읽은 책들중 몇편을 타인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작년에 혜민아빠의 책과 사랑을 보면서 북크로싱에 대한 개념을 보긴 했는데 아직 직접 해본적은 없네요~

그럼 여기서 북크로싱이 무엇인지 잠깐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북크로싱 - 출처 : 위키피디 백과사전]

북크로싱(영어: book-crossing)은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에 놔두면 다음에 습득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다음 사람에게 책을 넘기는 것을 말한다. 책돌려읽기 운동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론 혼베이커(Ron Hornbaker)가 2001년 읽기(Read)•쓰기(Register)•양도(Release), 3R을 주창하며 만든 사이트(www.bookcrossing.com)로 시작되었다. 집에서 한 번 보고 꽂혀있기만 한 책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양도해 돌려읽으며 자신의 서평을 쓰는 과정 등을 통해 독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다. 책을 읽은 후 책 속에 북 크로싱 메시지를 삽입하여 공공장소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두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책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책을 놓아주기 전, 인터넷에 책 이름과 고유번호를 입력하고 라벨을 다운받아 책 안쪽에 붙이고 발견자는 다시 코드번호를 인터넷상에 입력하고 또 다른 전달자(crosser)가 돼 책의 여행을 추적해 간다.

대한민국에도 '프리유어북'(www.freeyourbook.com)과 '돛단책'(www.sailingbook.com)등의 사이트에서 북크로싱 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카페명: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와 사이버 도서관을 통해 한국형 모델로 선보인 '북모임'(www.bookmoim.co.kr)을 통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참고사이트 : 혜민아빠 책과 사진 사랑 - 북크로싱 검색 결과 바로가기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4)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써도 사라지지 않고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자본은 무엇일까? 돈도 화수분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무작정 쓰다 보면 언젠가는 고갈되고 만다. 부자가 3대를 가지 못한다는 말도,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졸부의 자식들이 부를 탕진하는 것을 보더라도 돈은 제대로 쓰지 못하면 사라지고 만다.

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자본이 화수분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사라지지 않는 자본은 인적 자본 혹은 지적 자본이라 불리는 '지식'이다. 지식이 있으면 쓰러져도 재기할 수 있다. 자신의 몸뚱아리를 부려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수중에 있는 돈은 힘으로 빼앗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 내재된 역량은 무력으로도 훔쳐가지 못한다."
세계 3대 화상으로 꼽히는 대만의 포모사 그룹 왕융칭 회장의 말입니다.

"한 곳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려면 머리 안에는 남보다 뛰어난 지식이 있어야 했다."
3천여 년 동안 조국이 없이 세계 이곳 저곳을 떠돌며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의 삶을 그린 한 소설에 나오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소수로 살아가야 했던 유대인과 화교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지식과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언제 박해를 받고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돈이나 집이 아니라 지식, 자신의 능력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것만 있다면 모든 것을 빼앗기고 쫓겨나도라도 다른 곳에 가서 다시 재기할 수 있었으니까요.

변화가 심한 시대입니다. 변동성도 심합니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입니다. 지금의 평온함이 내일에도 계속 되리라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서는 유대인이나 화상이 생존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터득했던 것, 바로 '지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와도 내 머리 속에 지식과 지혜, 경험이 쌓여 있다면 두려울 건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도 내게서 그것들마저 빼앗아 갈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리 많이 써도 없어지지 않고,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자본인 '지식'과 '지혜'. 그 지식과 지혜를 차근 차근 쌓아간다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혼자 쌓기는 힘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합니다. 경제노트에서 많은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공유하고 나누며 지식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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