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에 금연을 시작해 오늘 날짜로 정확히 167일째 입니다. 여러 동기로 금연을 하게 되겠지만 저의 경우엔 담배의 효용성에 대해 심각히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 보고 최종 별 도움이 안되겠다 싶어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또하나의 자극제 였다면 지난해 월간조선에서 진행했던 금연 포스터 공모전 작업을 하면서 흡연자인 내가 금연 포스터를 만드는 모습이 좀 웃긴것 같아 이참에 함 끊어봐 하는 생각으로 제 금연 욕구를 불태워 줬습니다. 아무쪼록, 저도 20년넘게 흡연을 해왔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배운 그 어느것도보다 더 나 쁜것이 바로 이 담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던중 마침 이제 우리도 일부 국가에서처럼 담배갑 겉에 흡연경고사진을 넣는다는데 정말이지 그 사진을 보고도 피울 생각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