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찬선기자]['술 권하는 한국 사회'에서 '술 없이도 잘 하는 사회'로] 한국에서 12월은 망가지는 달이다. 직장 동료들과 고객들은 물론 각종 동창회와 소모임 등에서 망년회를 하면서 날마다 술독에 빠져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망년회가 끝날 때쯤이면 여러 가지 탈에 시달린다. 건강을 해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나친 음주 탓에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질러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능력을 뛰어넘은 술값으로 새해 몇 달 동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사람도 많다. 한 해 동안 아쉬웠던 점을 되새겨 보고 새해엔 알찬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어야 할 시간은 숙취로 인한 두통과 ‘왜 그런 짓을 했을까?’하는 자괴감에 짓눌려 헛되이 흘러간다. 하지만 술을 끊으면 인생이 바뀐다. ‘술 권하는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