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휴일이 유난히 길어 주요 항공노선은 벌써부터 만석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여행 카페도 장기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2008년도 달력을 펼쳐든 직장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등 토, 일을 합친 3일짜리 연휴가 6회, 구정과 추석 연휴는 토, 일까지 합치면 최고 열흘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주 5일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이같은 '알짜배기 휴일'을 모두 더하면 모두 115일의 연휴를 갖게 된다. 직장인 김지연(28) 씨는 "법정 공휴일이어서 직장 상사 눈치를 보지 않아도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푹 쉴 수도 있어서 2008년 시작부터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예약,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