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의 워크샵에서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그 워크샵은 홍천 주변의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서 2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 연구 결과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그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이 에 어떤 연구를 해 주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발표 자리에 있으면서 흐뭇했습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엔지니어들이 추구해야 하는 연구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수요자가 원하는 연구를 하겠다는 자세 말입니다. 저는 이제 엔지니어도 마케팅 하는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마케팅에 관심을 안 갖는 엔지니어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