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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스파이웨어 70% "스파이웨어 못잡는다"
정통부, 119개 제품 조사… 39%는 "동의없이 설치"
시중에 출시된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 중 70% 이상이 단 하나의 스파이웨어도 제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체 119종의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들 중 전체 71%에 해당하는 85종의 제품이 스파이웨어를 전혀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19종의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유료 100종, 무료 19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유료 제품 중 22종, 무료 제품 중 12종 등 총 34종의 제품만이 스파이웨어치료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애드웨어와 랜섬웨어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스파이웨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제품이 이를 방지할 수 없다는 것으로 사용자들이 제품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19종 가운데 34개만이 치료능력 보여=정통부는 이번 조사에서 신규 확보된 1500개의 스파이웨어 샘플을 이용해 치료율 성능 시험을 수행했으며 상반기 대비 치료율 개선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사용한 1000개의 스파이웨어 샘플에 대한 치료율 성능을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 정책팀 박위규 사무관은 "스파이웨어 제거율과 같은 성능 테스트는 사용하는 샘플의 수가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번 조사에서 스파이웨어를 잡아내지 못했다고 해서 치료율이 제로인 프로그램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무료 백신의 성능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알약(이스트소프트), 네이버 툴바(NHN), 다음툴바(다음), 메가닥터(KT) 등 무료백신들이 치료율 상위 10%에 속하는 12종의 프로그램 목록에 포함되면서 유료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을 입증했다. 상위 12종 프로그램의 평균 치료율은 2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1개 이상의 스파이웨어를 제거한 34종 프로그램이 평균 13.8% 증가한 것에 비해 2배 가까운 성능 개선 속도를 보여 제품 품질 개선 노력도 입증했다. 또 상반기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2종을 제외한 10종 가운데 9종의 프로그램이 상반기 1000개 샘플에 대한 치료 샘플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위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치료성능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39%는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고 23%는 자동종료 안돼=한편 조사 대상 중 설치 시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는 프로그램은 약 61%로 상반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9%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되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를 벗어나도 종료되지 않는 액티브X 방식의 프로그램도 23종이나 돼 사용자 동의 없는 설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면서 추가로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7종에서 2종으로 감소한 것이 그나마 성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치료 성능이 뛰어난 무료 프로그램 보급이 점차 확대돼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저 품질 프로그램들은 시장에서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스파이웨어 분류 기준을 따를 것을 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고를 통한 계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찰청ㆍ공정거래위원회ㆍ한국소비자보호원 등과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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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출시된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 중 70% 이상이 단 하나의 스파이웨어도 제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체 119종의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들 중 전체 71%에 해당하는 85종의 제품이 스파이웨어를 전혀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19종의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유료 100종, 무료 19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유료 제품 중 22종, 무료 제품 중 12종 등 총 34종의 제품만이 스파이웨어치료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애드웨어와 랜섬웨어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스파이웨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제품이 이를 방지할 수 없다는 것으로 사용자들이 제품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19종 가운데 34개만이 치료능력 보여=정통부는 이번 조사에서 신규 확보된 1500개의 스파이웨어 샘플을 이용해 치료율 성능 시험을 수행했으며 상반기 대비 치료율 개선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사용한 1000개의 스파이웨어 샘플에 대한 치료율 성능을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 정책팀 박위규 사무관은 "스파이웨어 제거율과 같은 성능 테스트는 사용하는 샘플의 수가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번 조사에서 스파이웨어를 잡아내지 못했다고 해서 치료율이 제로인 프로그램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무료 백신의 성능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알약(이스트소프트), 네이버 툴바(NHN), 다음툴바(다음), 메가닥터(KT) 등 무료백신들이 치료율 상위 10%에 속하는 12종의 프로그램 목록에 포함되면서 유료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을 입증했다. 상위 12종 프로그램의 평균 치료율은 2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1개 이상의 스파이웨어를 제거한 34종 프로그램이 평균 13.8% 증가한 것에 비해 2배 가까운 성능 개선 속도를 보여 제품 품질 개선 노력도 입증했다. 또 상반기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2종을 제외한 10종 가운데 9종의 프로그램이 상반기 1000개 샘플에 대한 치료 샘플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위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치료성능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39%는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고 23%는 자동종료 안돼=한편 조사 대상 중 설치 시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는 프로그램은 약 61%로 상반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9%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되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를 벗어나도 종료되지 않는 액티브X 방식의 프로그램도 23종이나 돼 사용자 동의 없는 설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면서 추가로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7종에서 2종으로 감소한 것이 그나마 성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치료 성능이 뛰어난 무료 프로그램 보급이 점차 확대돼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저 품질 프로그램들은 시장에서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스파이웨어 분류 기준을 따를 것을 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고를 통한 계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찰청ㆍ공정거래위원회ㆍ한국소비자보호원 등과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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