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장인어른께서 흑색종이라는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아내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빠른 치료를 위해 여기저기 병원 수소문을 시작하였습니다. 흑생종 관련 유명한 명의가 있다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현재 파업으로 그 분께 진료를 받을 수 없어으며 10월이나 11월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반 암하고 달리 흑색종은 암세포 전이가 빨라 빠른 검사와 함께 치료가 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파업으로 검사는 되지만 수술 일정등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우리 가족들은 큰 시름에 빠져있었습니다. 어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와의 파업 중단 소식에 기쁨도 잠시 바로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 중단 거부 기사에 우리 가족은 답답함을 떠나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