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책이야기

독서 365일 프로젝트 진행 이후 변화된 모습들...?

서비나라 2008. 1.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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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들~



시작이 곧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37년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많은 책들을 보았다고
자족하며 살던 내가 이번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나의 행동과 생각을
통해 지금이라도 무엇인가를 깨닳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나에게 온 변화된 모습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간단히 되짚어 보고자 한다.

먼저, 조금 우스운 얘기하나를 해보자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시 지난해 말에 집안
정리를 하면서 아내가 제발 오래된 책들은 버리자는 얘기에 옥신각신 하면서 그래
보지도 않는 것들 놔두면 뭐하나 싶어 100여권 가까이를 버린적이 있었다. 지금은
왜 그리 그 책들이 아깝다고 생각되는지 당시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다 가져
가신 기억이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보지 못하는 컴퓨터 관련
책들로부터 소설, 자기계발서등 다양한 책들이 있었지만 사실 버리던 당시에는 전혀
못느꼇던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언제든지 필요할때 다시 볼 수 있는것이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 지금 본 프로젝트에서 다 읽은 또는 읽을 예정인 책들중 절반 가까이는 이미
한번이상 읽었거나 또는 오래전에 사두고 보지 못한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또한 작은 변화중에 하나이다. 특히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것들 새롭게 아주
새롭게 나의 뇌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외, 간단히 나의 변화들을 보자면...

- 2시간의 출퇴근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집,사무실,화장실등 특히 내 가방속에는 2~3권의 책이 항상 함께 한다.
- 두 아이의 어릴적 독서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 아이들과 동네 서점을 같이 다닐 수 있게되어 자주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 책을 사보는데 주저함이 줄어듬과 고르는 안목또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 저녁 술자리보다 책이나 한권 더 읽자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 학창시절에도 잘 가지 않았던 동네 도서관을 요즘은 자주 가고 싶다.
- 나만의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있다.
- 거실에 TV를 치우고 벽면 전체를 가족 모두의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다.
- 책을 읽게 되면서 글쓰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실천하고 있다.

위 외에도 수많은 변화들이 있다. 그런 변화들중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고 싶은것은 내 미래를 자주 생각하고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또한 실천을
위해 앞으로 3년(40을 기점으로...)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앞으로도, 중간중간 나의 변화된 모습들을 소개하면서 지금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모티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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