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알약 vs 야후 무료백신 그리고 네이버 PC그린~

서비나라 2007. 12.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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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이버 무료백신 PC그린 서비스를 두고 국내 보안업체들이
초긴장을 했다. 하지만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보안업체중 하나인
안철수 연구소가 총대를 메고 PC그린의 출시를 저지했다.

아뿔싸, 하지만 엉뚱한곳에서 일은 터지고 말았다. 전국민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알집 제작업체인 이스트소프트에서
알약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국내 최초이자 진정한 무료백신(실시간 감시 기능 탑재)을
표방하며 등장하게 되었다. 그런 백신이 출시 두달만에 드디어 정식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알약 정식버전 발표 기사] <- 바로가기

하지만 알약에 대해서는 업체를 무시한건지 아니면 네이버와 비교할
가치가 없었던것인지 모르겠지만 안철수는 묵묵부답이였다.
혹시 넘 충격을 받은것일까~

그런데 어제 바로 다시한번 안철수는 물론 국내 보안업체들이 긴장할 만한
기사가 또 터졌다. 바로 국내 포털 최초로 야후에서 툴바에 탑재한 무료백신을
출시하게 되었다는 기사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시간 감시 기능을 탑재한 진정한
무료백신이라 할 만하다.

[야후 무료백신 발표 기사] <- 바로가기

이렇듯 연이은 폭탄들에 대해 아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안철수 연구소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물론  대부분 군소 보안업체들 내부에선 아마도 많은
고민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것이다. 백신엔진을 팔아먹어 보안시장을 통채로
긴장하게 만든 일부 업체들은 신나있게지만서두~^^
이런 상황에 대부분 언론들은 이 사태로 인해 타격을 받을 개인보안 소프트웨어를
유료서비스 하고 있는 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사는 커녕 대부분 네이버 그린PC
가 언제 출시되는지와 나머지 포탈들의 대응은 어떨지등에 대해서만 기사를
내놓고 있다. 암튼 요즘 기자들 형평성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쉽다. 아님
즐기는것일까? 자신도 네티즌이니까~^^

[포탈들의 대응관련 기사] <- 바로가기

아무튼 사용자는 즐겁다. 하지만 그 사용자들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보안업체에
몸담고 있다. 이거 써야해 말아야 해~
말주변 없는 내 생각에 무료백신 사태를 이마트 vs 동네슈퍼와 비교해보고 싶다.
그마나 몇개 남은 동네슈퍼를 죽이는 방법은 아마도 동네슈퍼에서 가장 잘 나가가는
제품을 이마트에서는 무료로 나눠주면 될것이다.

@서연,서호아빠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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