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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

어느 초등학교의 간식시간.

우리아이(초2)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토요일 간식을 싸오라는 통신문을 받는다. 토요일은 12시30분이면 집에오는데 점심 시간이 애매해진다. 정작 그보다 더 걱정은 간식을 쌀 때 담임 선생님 간식까지 챙겨야 한다는 것. 사실 많은 엄마들은 부담스러워한다. 4개반중 한 반은 간식을 못싸오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황당한것이 간식시간이라는 시간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을 잎에두고 옆 반 선생님들이 챙겨다주는 간식을 혼자 먹으면서 아이들한테 한마디 한다네요. 너희들도 먹고싶지. 하면서 놀리면서 혼자 먹는다네요.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차서 나이를 물었더니 몇년뒤에 퇴임을 앞두고 계신다는 얘기에 정말 그런분을 계속 두는것이 맞는건지. 생각같아서는 교육부처에 탄원이라도 넣고싶지만 우리 아이에게 피해가 올까봐..

졸업식

요 몇일 주변에 꽃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다름아닌 졸업시즌이더군요~ 오늘 저두 오전에 큰딸 서연이 유치원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형식적인 행사로 보여지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우리 서연이한테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일 것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받아든 졸업장을 보면서 이제 빵학년에서 1학년이 되는 우리 서연이의 미래를 마음속으로 기도해주었습니다. 너희들이 살아갈 이 세상을 우리가 아름답게 잘 가꾸어 물려주겠노라고~ 더 이상의 썩어빠진 정치나 경제상황을 경험하지 않도록 잘 지켜주겠노라고~ 다시한번 너의 졸업을 축하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랑한다. 서연아!^^ 감사합니다. 싸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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