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까 같이 갈까’ 인터넷 포털업체가 막바지 인터넷TV(IPTV) 사업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달 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IPTV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하위 시행령 마련에 나서는 등 IPTV서비스를 위한 대내외 환경이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통과한 IPTV 특별법에 따르면 망이 없는 사업자도 독자적으로 IPTV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포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하나는 서비스 제공업체로 직접 IPTV 사업자로 나서는 길이다. 또 하나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공업체(CP)로 위상을 높이는 방향이다. 포털 업체로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독자적으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이미 2004년부터 IPTV 서비스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