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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은???

서비나라 2008. 1.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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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자 될 확률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미국 조지아주립대 전 교수인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자신의 저서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부자지수’를 소개했는데, 이를 통해 부자 될 확률을 계산해보자.







부자지수=(순자산×10)/ (나이× 총자산)
여기서 순자산이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자산을 말하며 총자산은 연간소득 총액을 의미한다. 맞벌이라면 연간 부부 합산 소득으로 계산하면 된다. 계산 결과 50% 이하는 지출이 많고 소득 관리가 미흡한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50∼100% 이하는 평균 수준으로 지출하며 소득을 관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00∼200% 사이라면 무난한 수준으로 지출하면서 소득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200% 이상이라면 지출이 적고 소득 관리는 아주 잘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자지수를 통해 부자가 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첫째, 순자산액을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부채를 우선 갚아야 한다. 부채가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부채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는 방법도 다르다. 바로 4-4-2 전략이다. 전체 소득의 4할은 생활하는 데 쓰고, 4할은 부채를 상환하며, 나머지 2할은 투자하는 전략이다. 부채 상환 부분의 일부분을 할애해 투자하면 이자비용 부담도 없어지면서, 투자를 통해 대출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자산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소득의 크기보다 자산 관리가 더 중요하다. 자산의 효율적 관리가 부자 될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A는 30세, 순자산 5000만원, 총소득 5000만원이고, B는 30세, 순자산 3000만원, 총소득 2000만원인 경우 누가 더 부자 될 확률이 높을까? 얼핏 보기에는 A가 B보다 순자산도 많고 총소득도 많아 부자 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계산해 보면 A는 33%, B는 50%이다. B는 A보다 소득은 적지만 자산관리를 더 잘했기 때문에 지금은 비록 A에 비해 순자산 규모가 적지만 시간이 흐르면 훨씬 더 많은 순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자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득과 자산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관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C는 30세, 순자산 1억, 총소득 2000만원이고, D는 40세, 순자산 2억, 총소득 4000만원인 경우 어느 쪽이 부자 될 확률이 높을까? 부자지수에 대입해보면 C는 167%, D는 125%이다. 순자산도 많고 총소득도 2배인데 42%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이유는 하나다. 바로 C가 D에 비해 10년 젊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이가 어릴 때 하루라도 빨리 자산관리와 투자를 시작하면 부자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조우진 알리안츠생명 영남지역영업본부 부장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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