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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근지옥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서비나라 2008. 1.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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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지옥 해소방안 개념도



간만에 인수위에서 듣기 좋은 소식을 하나 내놨네요~
지옥철 해소방안 기사입니다.

도봉구 창동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출근하는 저의 경우엔 실제 지하철로만
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연착에다가 갈아타는데 한두데 놓치고 나면 1시간을
훌쩍 넘기는것이 예사입니다.

게다가 이제 지하철들이 많이 노후해서 출입문 고장등 고장이 너무 잦아 자주
연착이 될때가 많습니다.

물론, 속편하게 새벽 일찍 나오면 되겠지만 어디 그것이 맘처럼 쉽습니까?

아무쪼록, 함 지켜보면서 잘 되길 기원해야 겠습니다.

[관련기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매일 아침 반복되는 지하철 출근지옥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정차 구간을 늘리고 도시철도 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콩나무 지하철’을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버스전용 중앙차로에 이어 ‘이명박식 대중교통 혁명’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의 대중교통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도시철도 초과 수용 해결 방안을 건설교통부, 서울시, 서울시도시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러시아워 때 출근 인원이 집중되는 1호선 종로권역, 2호선 강남권역에 무정차역을 늘리고 차량을 추가로 배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령 지하철역 간 거리가 가까운 서울 종로 인근 지하철 1호선의 종각, 종로3가, 종로5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뒤, 이 가운데 한 곳만 정차하도록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지하철의 운행 속도가 빨라지면 더 많은 열차를 투입할 수 있어 출근시간을 줄이고 콩나물 지하철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인수위는 관련 부처로 하여금 각 지하철역의 러시아워 이용 현황을 자세히 분석하도록 주문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승객을 분산시키면 재난 대피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며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대형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하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타고 내려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264곳 가운데 46곳은 화재발생 시 대피시간 기준을 초과, 대형 재난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재난대피체계 선진화’를 이명박 정부 155개 핵심추진공약 하나로 선정하고 건교부, 소방방재청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한울 기자

출처 : erasm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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