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야후-구글, 국내 키워드검색 시장 경쟁 치열

서비나라 2007. 2. 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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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와 구글이 국내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을 두고 한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조직을 개편하면서 야후코리아 세일즈파트를 오버추어코리아 김정우 사장에게로 이관했다. 오버추어코리아는 국내 키워드 검색고 시장에서 리더업체로 야후의 자회사이다.

김정우 사장이 야후코리아 세일즈파트를 이끌게 됨으로써 야후는 본사차원에서 키워드 검색 시장으로의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포털의 경우 키워드 검색 광고 시장이 가장 큰 매출원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야후의 이번 야후코리아 조직개편은 포털로서의 기능보다는 키워드 검색 광고쪽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코리아도 최근 영업 인력을 많이 확보했다.

올해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PC(클릭당 광고)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2007년 1분기 매출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1분기 키워드 검색광고 매출에 따라 앞으로 다른 매체들이 구글코리아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글코리아측은 "인력세팅 작업에 나서고 있고 영업 인력들이 현재는 많은 상황"이라며 국내 영업력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내비쳤다. 구글이 국내에서 인력 확보작업을 조금씩 마무리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을 두고 야후와 구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야후코리아측은 "세일즈 파트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집중하기 위해 세일즈 파트를 김정우 사장에게 이관시킨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오버추어코리아로 야후코리아의 세일즈조직이 통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각각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되지만 야후코리아 세일즈파트를 오버추어코리아 사장이 맡기로 한 것이란 설명이다. 야후코리아 세일즈 파트는 오는 5월말쯤 새로운 CEO가 오기전까지는 김정우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CEO가 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세일즈파트는 전문성 강화차원에서 현재의 상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으로 세일즈파트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야후코리아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는 구글코리아의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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