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커뮤니티 디자인 전략

서비나라 2007. 1.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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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디자인 전략

커뮤니티를 보는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그림을 그려보고,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도 갖는다. 커뮤니티 기획 및 디자인을 위한 3가지 측면에서의 디자인 구조를 살펴본다

커뮤니티를 어떻게 구성할까? 커뮤니티를 어떻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이들을 꾸준하게 활동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것이 좋은 커뮤니티일까? 커뮤니티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은 만족할만한 해답이 없이 계속 이어진다.

커뮤니티에 대하 한번쯤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이러한 고민들을 많이 했을것이며, 이외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면서 가장 적합한 대답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커뮤니티를 보는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그림을 그려보고,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도 갖는다. 서비스에 대한 성격과 회원들에 대한 분석, 컨텐츠와 커뮤니케이션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커뮤니티를 기획한다.

구현하고자 하는 커뮤니티를 생각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자. 그리고,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면서 커뮤니티를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최근에 커뮤니티와 관련한 내용으로 국내에 번역이 되어 나온 ‘Amy Jo Kim’의 ‘Community Building on the Web(번역서 제목:성공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전략)’에서는 커뮤니티의 디자인과 관련해서 3가지의 기본원칙과 함께 9가지의 디자인 원칙을 말하면서 커뮤니티를 이야기한다.

그가 말하는 커뮤니티의 기본원칙은 첫번째로 ‘Design for growth and chance’를 이야기하는데, 이는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초기 설계에서의 커뮤니티의 목적 및 목표에 대한 정확한 설정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두번째 ‘Create and maintain feedback loops’는 커뮤니티의 관리적인 측면에서의 운영 및 관리툴의 지원과 회원 및 관리자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디자인을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Empower your members over time’을 이야기하며,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위한 역할론을 이야기한다.

이렇듯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에서의 디자인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바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회사와 개별 동호회 및 클럽을 묶어 커뮤니를 관리하는 서비스 제공 업체의 관리자, 바로 커뮤니티 가드너와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회원들간의 활동 및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동호회 및 클럽의 운영자에 대한 디자인이다.

보다 체계적이고 활동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에서 말하는 세가지 측면에서의 원칙들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를 운영, 관리 회사의 서비스의 디자인

커뮤니티의 구축에 대해 결정을 내렸으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하는 것이 서비스 회사의 역할이다. 커뮤니티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과 이용자 확보,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 수익창출 등 커뮤니티와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고민들을 해야한다.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기만 하고는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및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한 정책의 수립과 지원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움직임과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
- 비즈니스 및 브랜드 커뮤니티에 대한 운영 정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및 서비스와의 연계성 확보
-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관리 및 개인화 서비스 수립

커뮤니티 관리자 및 가드너의 디자인

커뮤니티 가드너 및 클럽의 관리자, 담당자는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기존의 동호회 및 클럽을 잘 관리하면서 신규로 개설이 된 여러 클럽들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 인가? 어떻게 하면 수많은 클럽 대표 운영자와 동호회 대표시삽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별 커뮤니티들을 지원하며,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반영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이들 커뮤니티 가드너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클럽 및 커뮤니티의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며,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관련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개별 동호회 및 클럽 운영자들의 운영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들을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의견교환을 나누는 커뮤니티 가드너의 역할 및 관리 포인트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동호회 및 클럽 대표 운영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확보 및 관리정책 수립
- 지속적인 클럽 모니터링을 통한 직접적인 관리
- 클럽 및 커뮤니티의 지원정책 수립 및 지원안 마련
- 대표 운영자 및 관리자 교육과 운영안 마련
- On-Off line meeting을 통한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의견수렴
- 클럽 및 커뮤니티 운영자의 맴버쉽 형성 및 커뮤니티에 대한 활동, 관심도 고취를 위한 관리방안 수립

동호회 또는 클럽의 대표 운영자의 노하우 디자인

회원들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동호회 및 클럽은 실질적인 공간의 리더인 대표시삽 및 대표 운영자의 참여도와 관심도가 커뮤니티 활성화와 비례하여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들 대표 운영자의 활동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반대로 회원들간의 활동이 끊겨버리는 커뮤니티들을 많이 보아왔다.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운영은 이들 커뮤니티 디자인에서 기초에 해당하는 개별 클럽 및 동호회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활성화를 통해 시작이 되며,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클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해야한다. 이에 대표 운영자는 다음과 같은 나름대로의 운영 노하우를 만들어서 클럽의 운영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 On-Off line의 지속적인 이벤트 개최 및 참여 기회의 제공
- 지속적인 회원관리와 신규회원 관리를 통한 활동회원의 확보
- 운영 메뉴얼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 포인트 전달
- 회원들과의 다양한 채널 확보를 통한 상호 정보 제공
- 지속적인 게시판 및 자료실, 대화방 관리를 통한 회원의 활동공간 확보 및 참여 유도


커뮤니티의 환경과 실질적인 회원들의 활동과 관련해서 커뮤니티 디자인은 하나의 커다란 그림과도 같다. 하나하나의 작은 개념인 클럽의 운영에서부터 커뮤니티 서비스에 반영이 되는 이들의 활동과 활성화를 통한 회원들의 움직임들은 커뮤니티를 디자인하고 기획하기 위해서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앞서 설명을 하였던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기획 전략(2000. 12. 14)’에서의 내용들과도 이어진다.

커뮤니티의 기획 및 디자인을 위해서는 초기 구축을 위한 목적의 수립과 커뮤니티 구성을 위한 분류 및 서비스의 형태 설정, 커뮤니티의 유형 및 서비스를 위한 비슷한 또는 경쟁적인 구도를 가지고 있는 다른 서비스와의 비교를 통한 환경조사와 차별화 전략 수립과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의 관리를 위한 측면에서 운영 방침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Amy Jo Kim’은 ‘Community Building on the Web’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나열하여 다시 9개의 디자인 원칙으로 제시하는데, 그 내용들은 커뮤니티 목적 설정, 신축성 있는 커뮤니 공간의 확보, 회원관리 및 운영과 관련해서 회원 프로필 설정 및 역할의 수행, 관리자로서의 필요한 내용들을 보여준다.

커뮤니티는 분명 커다란 그림을 놓고서 작은 부분부터 기획하고, 디자인을 해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기본 설계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지속적인 커뮤니티의 관리와 운영 포인트에서도 반영이 될 것이다.

커뮤니티를 살펴보면서 다시한번 디자인 컨셉을 잡아보고, 다양한 관리 및 운영 포인트를 설정하여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커뮤니티와 관련해서 3가지 측면의 목록을 만드는 것을 권해보고 싶다.  

핵심 커뮤니티를 관리 및 육성하라.
커뮤니티는 만들어 놓으면 그만인 것이 아니라 진정한 관리 및 운영, 활성화 정책의 수립을 통해 집중적으로 회원들간의 커뮤니티를 육성해야 한다. 커뮤니티의 관리 및 육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2001.3.12)

오늘도 변함없이 컴퓨터를 켜면 내가 가입하고, 직접 운영하거나 시삽으로 활동하고 있는 PC통신 또는 인터넷의 동호회 및 클럽에 들어간다.

인터넷 또는 PC통신을 이용하고, 인터넷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자기가 주로 이용하는 웹 사이트가 있을것이고, 이들 공간안에서 주로 활동하는 동호회 및 클럽이 한두개는 있을 것이다.

관심분야, 전공, 지역, 취미 등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설정이 되어있는 이들 수많은 커뮤니티 공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면서 회원 상호간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그들만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개설, 운영이 되고 있는 클럽들과 커뮤니티들은 매일 새롭게 수없이 생겨나고, 만들어진다. 수천 또는 수만개의 클럽 및 커뮤니티 공간속에서 외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지금 국내 커뮤니티의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이들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의 클럽들에 대한 활성화와 활동을 통한 커뮤니티 만들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클럽 및 동호회의 활성화 또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운영과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커뮤니티에 대해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 PC통신의 동호회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동호회 및 클럽 개설의 중복성’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 이전에도 글들을 통해 간략하게 설명을 했듯이 PC통신은 동호회들의 권익보호나 활성화 증대 차원에서 이전부터 비슷한 성격의 중복 동호회의 개설을 허용하지 않았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적용되고 있는 동호회 관리 및 운영, 육성 정책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동호회 중복성에 대한 회사의 정책 및 운영방안은 결국 동호회의 전문화 및 대표성에 대한 관리 및 차별화와 관련이 있으며, 자유롭게 클럽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회원의 분산과 지원 및 관리정책 수립의 약화와 관리 및 운영의 부족, 활동성 및 소속감의 결여 또는 부족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문성 확보 및 차별화 된 활동이 커뮤니티 활성화의 핵심이다. 최근들이 인터넷상에서 전문화되고 연합화 된 형태의 커뮤니티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활동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보다 전문화되고, 활동적인 회원들이 많으며, 쉽게 찾을 수 있고, 접근이 가능한 전문 커뮤니티들에 관련 이용자들은 관심을 갖는 것이고, 이들의 수많은 관심속에서 분야별로 전문화 된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결속력을 갖고, 여러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커다란 모습의 커뮤니티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은 이들 커뮤니티속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직접 원하는 것들인 것이다.

최근의 이러한 커다란 움직임인 새로운 주제와 목적, 전문성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고, 차별화, 전문화 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어날 현상들이지만, 이들 커뮤니티들의 개설 및 활동은 분명 기존의 PC통신 및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에서 보면 반가워 할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들어 전제적으로 가입자가 정체되고 있는 PC통신사나 커뮤니티간의 복잡하면서도 지원정책 및 활성화 정책이 미비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인터넷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이 모습들을 보면서 회원들의 활동은 줄어들고, 동호회 및 클럽의 개설이 줄어들고, 차별화 되거나 전문화 된 커뮤니티가 개설되고 있지 않는 지금의 시점에서 이제는 서비스를 대표할 수 있으며, 회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클럽 및 커뮤니티의 육성과 활성화가 이루어질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클럽이 중복이 되어 관리 운영이 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대표 또는 전문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육성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 커뮤니티로 회원수나 기타 활동성이 다른 커뮤니티와는 구분이 되는 것이다.

수천, 수만개의 회원이 한명뿐인 클럽이나 카페보다는 질적으로 활동성 및 지속적인 활동성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모인 동호회 및 클럽을 만들어 관리를 해야한다.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는 지속적인 클럽 및 동호회의 홍보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물론 새롭게 신설되고,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동호회 및 클럽의 홍보 및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활성화 기반을 가지고 있는 대표 클럽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처음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을 한 회원에게 충분한 클럽 및 동호회에 대한 홍보와 공지를 통해 회원이 쉽게 클럽과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가보면 메인 메뉴가 신규 클럽 위주의 관리가 주를 이루고 있는 운영 정책들속에서는 처음 커뮤니티 사이트 및 메뉴에 들어오면 어떤 클럽이 잘 활성화가 잘 되고 있고, 일정 이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힘들다. 수천, 수만개가 존재하고 있는 사이트에서는 더더욱이나 힘든 것이 내가 활동하고픈 클럽을 찾는 것이다.

클럽 및 동호회, 커뮤니티에 대한 바른 정보의 제공, 활성화가 잘 되고있고, 지속적인 활동과 회원들간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들은 보다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홍보를 ?야 할 것이다. 이러한 웹 사이트의 운영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 관리자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지원정책의 수립 및 관리툴의 개발, 커뮤니티 마케팅을 통한 활성화가 함께 병행해야 한다.

내가 활동할 수 있는 검증되고, 활동성이 있는 하나의 공간에 대한 인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시말해서 분명 커뮤니티 서비스와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 또는 대표 커뮤니티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로열티가 있는 커뮤니티들을 통해 회사는 이들 동호회 및 클럽들과의 연개속에서 지속적인 이벤트 및 행사를 갖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커뮤니티의 관리 및 육성을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1.커뮤니티 가드너의 관심과 관리 정책의 수립
2.우수 동호회 및 클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3.우수 동호회 및 클럽의 지원정책 수립 및 커뮤니티간의 관리포인트 확인
- 우수 동호회 및 클럽의 활동 지원금
- 행사 기념품 및 관련 지원품 제작 지원
4.행사 및 클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관심도 유도
- 오프라인 유도 및 이벤트 지원
5.회원수 증가 및 커뮤니티 클럽의 홍보를 위한 방안 마련
- 동호회 소개 및 활동 공간 지원 , 관심도에 따른 가입 유도 정책 수립
6. 신규 회원에 대한 동호회 및 클럽의 정보 제공
- 회원의 관심에 따른 동호회 및 클럽 정보 제공
- 활성화 된 동호회 및 클럽 위주의 정보 제공

커뮤니티는 만들어 놓으면 그만인 것이 아니라 진정한 관리 및 운영, 활성화 정책의 수립을 통해 집중적으로 회원들간의 커뮤니티를 육성해야 한다. 수천 수만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관리가 되지도 않고, 회원들간의 활성이 분산되는 정책없이 개설, 운영되는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속에서 수익 모델이니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 보다는 핵심적으로 로열티가 있는 회원들이 모인 한 개의 동호회 또는 클럽과의 연개를 통해 커뮤니티의 브랜드화와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뮤니티의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
최근의 '자살' 과 '폭탄제조'와 같은 웹 사이트의 운영을 통한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보다 철저한 관리 및 운영이 중요하게 되었다. (2001.2.12)

인터넷을 통해 최근들어 인터넷과 연계가 되어 많이 듣거나 뉴스 매체를 통해 ‘자살사이트’, ’폭발물 제작 사이트’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으며, 성인에서부터 어린 초등학생에게까지 자살 사이트를 통한 정보 교환을 통해 죽음에까지 이르고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자살이나 폭탄 제조와 같은 웹사이트 및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트의 운영과 상호 정보 교환에 대해 정부나 검찰에서는 정보통신부의 요청을 통하여 이러한 사이트들의 운영에 대해 처벌규정의 신설 등 다양한 법률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얼마만큼이나 철저한 조사와 검색을 통해 그들을 찾아서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뉴스들을 통해 들어온 이들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필자는 이러한 사이트들이 어떻게 개설이 되고 움직일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으며, 이후에 국내 커뮤니티 및 포탈 사이트 몇몇곳을 찾아 ‘자살’과 ‘폭탁’이라는 단어를 통해 클럽 및 커뮤니티들을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많은 수의 관련 모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과연 어느정도까지 회사에서 이들 자살 및 폭탄과 관련한 클럽 및 커뮤니티들을 포함한 전체 커뮤니티들을 관심있게 또는 철저하게 지켜보고, 관리를 하고 있냐 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활성화 시점에 맞춰 작년에는 너나할 것 없이 ‘커뮤니티’들을 만들었다. 기존 포탈 사이트들을 포함해서 쇼핑, 신문, 경매, 스포츠 등등 여러 포탈 또는 정보제공 사이트에서 ‘커뮤니티’라는 메뉴를 메인으로 설정을 하고, 회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기 시작을 했다. 남들이 하고있는 분류 및 형태를 그대로 갖추어 놓고 커뮤니티 개설을 홍보했으며, 회원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도 아끼지 않았었다.

아무런 정책도 없이 단지 누구나 만든다는 커뮤니티를 통해 무조건 회원을 정착시키겠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만들어 놓은 커뮤니티 공간은 지금 어떠한 모습일까? 그동안 처음의 취지에 맞게 관리를 하고 운영을 하였으며, 지금은 얼마만큼 관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 한번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번 확인을 해보자. 얼마만큼 그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들 커뮤니티에 대해 회사는 얼마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이들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툴을 만들어서 관리자가 커뮤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

자동으로 누구나 쉽게 클럽 및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이들의 손쉬운 운영과 수십만개에 이르는 클럽들에 대한 관리 정책 및 기술, 기능적인 지원의 한계는 분명 언젠가는 사회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다.

자신의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럽 및 홈페이지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전체적인 검색, 목록 등 데이터 수집이 불가능 하며, 전체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관리자 모듈과 전문 관리자 또는 담당자의 부재, 커뮤니티 관리, 운영 및 회사의 정책과 인식의 부족 등 한번쯤 뒤를 돌아보면서 살펴야 할 문제점 또는 내용들을 숙제로 남기고 있다.

다시한번 이들 커뮤니티 서비스를 보는 관점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보다 철저한 관리와 변화를 요청하고 싶을뿐이다

커뮤니티 리더를 키워라
커뮤니티 전반에 걸친 관리와 운영,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동호회 또는 클럽 담당자의 임무이다. 동호회 및 클럽의 대표시삽 및 대표 운영자들에 대한 관리와 활동 및 게시판, 전체메일 관리 등 다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진정한 커뮤니티 리더인 것이다. (2001.1.15)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보다 회원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고, 가입하게 하면서 활발하게 활성화 시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클럽 및 커뮤니티들의 대표시삽 및 대표 운영자들이 자신들이 속해있는 커뮤니티들을 적극적으로 관리, 운영해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이들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운영 및 활성화의 핵심인 이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나, 오늘은 사이버 리더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이들 클럽의 대표시삽 및 대표 운영자들을 직접 관리하면서 지원하는 커뮤니티 관리자 또는 운영자, 동호회 담당자의 역할도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커뮤니티는 여러 회원들과 그들 회원들을 관리하는 클럽 및 동호회의 대표시삽 또는 대표 운영자로 작은 단위의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며, 이들 개별 동호회 및 클럽들을 관리, 운영하는 대표시삽 또는 대표 운영자들의 동호회 연합회, 협의체, 연합체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이들 모임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며, 대표 운영자의 관리 및 커뮤니티 전체를 살피고 있는 사람이 바로 ‘동호회 담당자’ 또는 ‘커뮤니티 담당자’, ‘포럼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사람들로 이들은 동호회 및 클럽들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항상 동호회 및 클럽의 활동내역 및 운영을 살피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동호회 및 클럽의 운영 및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며, 여러 동호회 및 클럽의 대표시삽들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정리하여 실질적인 관리 및 지원에 반영을 한다.

전문 커뮤니티 리더를 키워라

인터넷이 활성화 되고, 누구나할 것 없이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새롭게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사이트들에서도 커뮤니티를 만들어 직접 운영을 할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커뮤니티들에 대한 기획을 진정으로 많은 부분 고민을 했으며, 이러한 기획들을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을 했는지 묻고싶다.

PC통신 업체의 경우 오래전부터 동호회 담당자라는 동호회를 관리하는 인력을 통해 동호회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으나 최근의 인터넷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 또는 Site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획의 경우도 마케팅 및 서비스 기획을 하는 조직 및 인원들이 이들 커뮤니티들을 기획하고, 운영까지 하고 있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당연히 그것으로 인한 운영 및 관리의 한계성과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발전에는 많은 부분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커뮤니티의 운영 및 관리의 경우 업무를 보는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지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담당자의 경우에도 회사의 운영 정책 및 관리자의 마인드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 운영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PC통신 동호회 담당자나 커뮤니티 관리자를 모집할 때 동호회 및 클럽을 직접 개설 및 운영했던 경험자들을 선호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누구보다 많이 커뮤니티 운영 또는 관리 해 봤으며, 대표시삽 및 운영자들이 원하는 것, 고민하는 것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것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부분은 커뮤니티의 관리나 활성화보다는 주변의 분위기나 여건에 따라 모양새을 갖추기 위한 개설 및 맞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없는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고, 정책 및 규정, 실질적인 관리자가 없는 커뮤니티들이 개설되고, 운영되고 있는것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중요

동호회 커뮤니티 담당자는 진정한 애정과 관심이 없이는 관리하기가 힘들다. 수없이 문의가 들어오는 운영과 관련한 질문과 행사지원과 관련한 요청, 온라인(전화, e-Mail, 게시판)을 통한 문의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을 한 대표시삽들과의 미팅과 면담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지원 및 운영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누구보다 많이 동호회 및 클럽의 운영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클럽 및 동호회 대표시삽 과의 의견교환 창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문의하는 질문과 의견에 대해 바로바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며, 동호회와 클럽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발전을 위한 고민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체계적인 커뮤니티 관리

커뮤니티 전체에 대한 지원 및 운영의 관리, 커뮤니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동호회 및 클럽의 담당자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커뮤니티의 관리자 모듈에서 다양하게 지원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동호회 및 클럽의 활동과 운영과 관련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동호회 및 클럽 대표 운영자에 대한 정보, 활동 내역과 관련한 정보, 게시판 및 자료실 운영 및 사용 정보, 행사지원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실질적인 운영과 활동과 관련한 데이터들을 통해 보다 향상되고, 체계적인 동호회 및 클럽의 지원의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실질적으로 동호회 및 클럽을 관리, 운영하는 대표시삽 또는 대표 운영자에 대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운영중이거나 활성화가 되고 있는 클럽의 숫자도 정확하게 파악이 되고 있지 않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에서는 아무리 작업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일 것이다.

커뮤니티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정책의 수립

동호회 및 클럽의 활성화와 운영을 통한 커뮤니티의 발전은 다양한 기능의 지원과 수없이 이어지는 이벤트와 돈으로 해결하려는 지원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동호회 및 클럽들의 운영들을 살피면서 대표시삽 및 대표 운영자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한편으로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진정한 커뮤니티 관리자 또는 담당자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라도 회사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다면 진정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정책이 수립되지 못할 것이다.

지금 동호회 및 클럽을 관리하고 있는 여러 담당자 및 관리자들도 한번쯤 커뮤니티를 위해 내가 만들어 놓은 것이 무엇이며, 준비하고 있는것에 대한 생각이 필요할 것이며, 우리 동호회 및 클럽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생각하면서 그들의 의견을 들어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2000년 커뮤니티 연말결산 및 2001년 예측
올해 커뮤니티는 학연 및 지연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모델의 발전과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의 강화, 전문 커뮤니티의 개설 및 활성화, 커뮤니티 관련 수익모델의 창출 등 다양한 이슈가 두드러졌다. (2000.12.28)

올해는 커뮤니티 사이트들에게는 너무나도 바쁜 한해였다.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고 활성화 되면서 증가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지원 및 회원들을 관리,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전략들이 꾸준하게 이어진 한해였다.

그러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영원한 숙제인 수익모델 확보 및 수익창출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많은 부분 해답을 찾지 못했으며, 커뮤니티를 나중에 구축을 해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사이트들도 관리나 운영, 활성화 측면에서는 좋은 사례들을 남기지 못했다.

◆ 학연 및 지연, 세대별 커뮤니티의 이슈화

아이러브스쿨을 비롯한 스쿨아이, 백투스쿨, 다모임과 같은 학연을 표방하는 커뮤니티 모델의 발전이 이슈화가 되었던 한해였다.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회원수와 오프라인 모임과 연계를 통한 커뮤니티의 발전은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및 포탈 서비스 업체들도 사람찾기를 위한 이벤트 및 게시판을 만들어서 회원을 확보, 유지하려는 보였으며, 다양한 이벤츠와 행사를 통해서 사이트 홍보에 주력한 한해였다.

◆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부각 및 강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한해였다. 2000년 6월 1일부터 시행이 된 ‘개인정보보호지침’과 함께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이 되면서 이와 관련한 사회단체(개인정보침해센터, 사이버프라이버시)의 여러 활동과 조사를 통해 개인정보의 관리 및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수정할 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의 개인정보보호지침에 따라 고지를 해야하는 5개 항목(1.개인정보보 관리책임자의 소속, 성명, 연락처 2.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 3.개인정보의 열람 및 정정방법 설명 4.동의철회에 대한 방법설명 5.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고지)을 모두 고지하고 있는 사이트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내년 7월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백화점, 여행사, 항공사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의무가 부과되며,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현재 '1년이하 징역'에서 '5년이하 징역'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 웹 커뮤니티의 도약과 PC통신사의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 찾기

클럽(Club)형태의 자유로운 포럼 또는 동호회의 개설이 가능한 웹 기반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기존 PC통신의 동호회들과의 경쟁속에서 회원 및 동호회(클럽)를 늘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타났었다.

네띠앙, 프리챌, 드림위즈, 싸이월드, 세이클럽 등과 같은 웹 기반 커뮤니티 사이트 및 포털 들은 다양한 이벤트 및 커뮤니티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회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하반기에 들어서는 유료회원의 감소와 동호회 활동의 둔화 등에 위기감을 느낌 PC통신 업체들은 모든 컨텐츠를 웹으로 전환하고, VT모드의 서비스를 웹 서비스와의 통합 또는 연계를 통해 인터넷화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였다.

나우누리와 유니텔의 경우 나우클럽과 커뮤니티 월드라는 서비스를 통해 웹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하이텔은 12월 25일에 300여개의 동호회를 하이텔 홈페이지와의 연동을 통해 웹에서도 동호회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하이텔은 내년부터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지원강화와 동호회 전문성의 확대를 통한 활성화 유도, 전문 커뮤니티와 개인화 커뮤니티를 통한 커뮤니티 모델의 다양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커뮤니티의 수익모델 찾기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를 했었던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수익모델 찾기는 2001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오프라인 업체 및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과의 제휴 또는 인수를 통한 수익확보에 노력을 했으며, 직접적인 오프라인 사업의 진출과 컨텐츠의 유료화 및 솔루션 사업을 통한 수익을 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이미 시작이 된 해외로의 진출과 함께 진행되었다.

◆ 전문화된 커뮤니티의 개설 및 통합화

특정한 목적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웹 커뮤니티의 개설 및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동호회 및 커뮤니티의 연합은 PC통신에서 운영중인 동호회들이 다른 통신사의 같은 목적의 동호회(예. 하이텔 경영정보 동호회-유니텔 경영정보 동호회)와 연합을 해서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모습들을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었으며, 웹 사이트상에서의 단일성과 편리성을 활용한 자체 홈페이지의 구축과 회원 확보를 통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져 왔다.

브랜드 관련 전문인들의 모임인 ‘싸이브랜드(www.cybrand.org)’나 인터넷 마케팅 및 비즈니스 관련 사람들의 모임인 ‘IMF(Internet Marketing Forum - www.imforum.net)’, 홍보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인 ‘홍사모(www.koreapr.org)’, PC통신 및 인터넷의 인터넷 비즈니스 동호회의 연합 모임인 이비즈그룹(www.ebizgroup.org),커뮤니티 관련 담당자들의 모임인 e커뮤니티클럽(www.ecommunityclub.net) 등 다양한 전문 모임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세미나와 스터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다.

다가오는 2001년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활동성이 강조되며 전문성이 강화된 형태의 커뮤니티 모델 및 사이트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회원수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을 표방 할 것이다.

가상 공동체의 특성인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러한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의 활성화 및 대형화와 전문성의 유도로 보다 더 핵심력을 가질 수 있는 커뮤니티들이 등장하고 성장 할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활성화가 될 무선 인터넷의 환경에서는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이 형성되리라 생각이 되며, 커뮤니티 업체들과 오프라인 업체 또는 자본을 가지고 있는 대형업체들과의 지분확보와 인수합병(M&A)가 지속되고,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 및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 기반의 사업을 통한 수익 확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회원수 몇백만의 의미는 이제 큰 힘을 받지 못할 것이며, 회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왔었던 의미가 사라질 것이다.

회원수가 아닌 실질적인 수익모델과 사이트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 커뮤니티의 육성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회원 한두명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수천, 수만개의 커뮤니티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를 통해 운영을 하고 있는 하나의 전문 커뮤니티가 진정한 커뮤니티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이러한 법칙을 무시하면서 ‘질’보다는 ‘양’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운영하여 왔다. 관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통계도 불가능한 커뮤니티 사이트와 어떻게 개별 커뮤니티들이 운영되고 있는지도 파악이 되지 않는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및 커뮤니티 전문 사이트들을 보면서 운영의 한계를 보았으며, 커뮤니티 운영 및 관리, 지원과 관련한 정확하고, 장기적인 정책의 수립에도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한번쯤 우리 커뮤니티 사이트 및 웹 사이트를 대표할 수 있는 클럽 및 동호회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 듯 싶다. 새로운 2001년이 다가오기 전에..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기획 전략
커뮤니티의 구축을 위해서는 사이트의 정확한 목적 및 서비스 컨셉을 정확하게 설정을 해야하며, 회원들의 분석을 통한 커뮤니티의 유형과 서비스 형태, 운영방침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00.12.14)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기획 전략

올해 2000년 국내 인터넷을 뒤돌아 보면 사람들의 입을 통해 많이 이야기 된 단어면서 많은 인터넷 서비스 종사자들의 입에서 오르고 내렸었던 이슈가 된 내용중의 하나가 ‘커뮤니티(Community)’가 아닐까 한다. 포탈(Portal)이든 전문 사이트든 커뮤니티를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수많은 회사들이 커뮤니티를 구축과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은 것이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지속적인 사이트의 방문을 통해 페이지 뷰와 충성도를 높이고 다양하면서도 질적인 컨텐츠의 증대와 함께 수익창출, 브랜드 및 서비스의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한 몫을 한다고 예상을 했었고, 그러한 모습속에서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부각 시키면서 누구나 할것없이 커뮤니티를 기획 또는 구축, 개발하였으며, 지금도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의 커뮤니티 서비스 및 모습을 보면서 과연 다른 어떤 서비스의 모습보다 말도 많았고, 모든이의 공통의 관심사였던 커뮤니티의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디까지 오고가고 있으며, 단기간안에 구축, 개발이 된 커뮤니티들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 수백억에 이르는 M&A설과 함께 학연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원확보를 했던 한 웹 사이트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질적이긴 보다는 양적으로만 확장 및 구축의 노력에만 힘을 쏟으면서 구색을 갖추기 위해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고, 회원들을 유치하는데에만 신경을 쓴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커뮤니티의 발전과 활성화에 대해 한마디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커뮤니티를 잘 구축하고,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누구나 기획의 초기부터 다양한 생각들과 방법들을 통해 수립을 한 전략을 가지고, 보다 신중하게 고려를 한 상태에서 체계적인 기준에서의 기획과 목적을 설정하고, 단계적인 분석과 환경조사를 통해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구축, 운영을 해야 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의 모습들을 보면 나름대로의 모델과 전문성을 가지고 활성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 반면에 차후의 서비스 운영에 대한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구축을 한 커뮤니티나 회원들에 대한 분석이 없는 상태에서 기획 및 구축이 된 커뮤니티, 서비스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툴 및 시스템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키뮤니티 등 단기간내에서 붕어빵의 형태로 만들어낸 커뮤니티들을 주변에서 많이 생겨났으며 현재에도 서비스의 개편이나 모델의 변화없이 인터넷상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처음으로 돌아와서 효과적인 커뮤니티 서비스의 구축과 운영,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 한번쯤 생각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커뮤니티의 구축의 목적 설정

커뮤니티 자체의 목적은 커뮤니티의 회원들간의 지식의 공유 및 정보의 교환의 성격이 크지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회원증대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설정과 진입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구축 된 커뮤니티를 통해 어떠한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 해 나갈 것이며, 회원의 확보와 회원 유지 정책을 통해 충성도가 높은 회원을 증대, 관리하면서 회원을 통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 수익모델의 설정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및 기존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관리와 홍보적인 측면에서 회원과의 상호 네트웍을 통해 고객관리와 회원의 충성도 증대를 위한 커뮤니티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기획의 단계에서 목적이 정리되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

커뮤니티 분류 및 서비스의 형태 선택

구축하기 이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사이트에 대한 성격과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기존에 회원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인지,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인지에 따라 성격을 달리 할 수 있다. 이는 회원들에 대한 타겟 설정과도 같으며, 회원들의 관심도나 활동성에 따라 커뮤니티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형태의 회원들의 가입과 방문이 있는 포탈 사이트와 같은 종합적인 성격의 사이트와 하나의 또는 공통의 목적으로 모이는 전문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커뮤니티의 유형 및 성격을 달리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를 효과적으로 운영, 관리,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분류의 형태로 구분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다양한 분류를 통한 클럽(Club) 형태의 커뮤니티 모습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단일화 된 모습의 커뮤니티의 구성으로 나눌 수 있다.

코스매틱랜드의 코사모의 경우 최근의 다양한 분류를 통한 커뮤니티의 운영과는 달리 화장품 전문 사이트에서 하나의 전문 커뮤니티를 운영함으로 회원들간의 결속력과 활동성을 증대시킨 예로 볼 수 있다.

커뮤니티를 구축함에 있어서 살펴봐야 할 것이 이젠 일반화가 되어버런 여러 형태의 분류들을 도입한 커뮤니티의 구축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구축이 되어있고, 서비스가 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질'과 '양’을 고려하지 않은 커뮤니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커뮤니티의 활성화와도 관련이 되는 중복성의 문제는 커뮤니티를 구축의 초기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커뮤니티의 유형 및 환경 조사

커뮤니티의 기획 및 구축에 있어서 기존에 운영이 되고 있는 PC통신 및 인터넷의 커뮤니티들의 운영방식과 커뮤니티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시삽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가 있어야 한다. 특히 현재 서비스되고 있지 않는 커뮤니티의 모델이나 운영방식이 아니라면 기존의 커뮤니티 서비스의 운영 및 활동하는 회원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회원유치 및 활성화 전략들을 수립해야 한다.

커뮤니티의 운영 방침 설정

커뮤니티의 운영의 주체에 대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자율적인 개설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사이트의 경우에는 단일 커뮤니티의 형태로 회사에서 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의 성격과 회원들의 유형에 따라 운영 정책 및 방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초기 커뮤니티의 활성화 측면에서 정확한 타겟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를 구축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많이 있다. 위에서 이야기를 한 내용들외에 회원들에 대한 분석이나 관리 운영의 정책의 수립, 커뮤니티 관리자인 시삽들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정책의 수립, 커뮤니티의 운영 및 관리툴의 지원 등 하나하나 살펴봐야 할 사항들인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명확하게 수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질’과 ‘양’의 문제에서 냉철하게 생각을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번쯤 커뮤니티 서비스에 회원수가 한명 또는 두명인 클럽 또는 커뮤니티가 몇 개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커뮤니티 운영과 리더의 역할


사이버 커뮤니티의 새로운 리더인 시삽은 커뮤니티의 생성과 함께 소리없이 생겨나고 존재하면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활성화 시키고 있다. (2000.11.30)

PC통신과 인터넷 환경에서 존재하고 있는 수만개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버 커뮤니티. 목적과 규모가 다른 이들 커뮤니티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가상사회와 사이버 커뮤니티의 새로운 리더들은 커뮤니티의 생성과 함께 소리없이 생겨나고, 존재하면서 커뮤니티들이 그들만의 모습으로 운영되고 이끌어지고 있다.

다양한 사이버 공간에서 각양 각색의 사람들을 하나의 관심사로 역고 있는 이들. 적게는 수십명에서 수만명에 이르는 회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들을 이끌고 나가고 있는 이들이 가상사회가 만들어 낸 새로운 개념의 리더인 것이다.

이렇듯 커뮤니티의 모든것들과 커뮤니티의 흥망성쇄까지도 커뮤니티의 리더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커뮤니티의 회원 및 게시판 관리, On-line 및 Off-line 행사의 기획 및 진행, 다양한 이벤트 및 관련 행사의 기획과 진행 등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누구보다 많은것들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시삽의 정의

흔히 시삽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들은 동호회 및 커뮤니티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시삽(STSOP:SYStem Operator)이라고 불려지며, 운영시삽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운영자는 ‘대표시삽’으로 불려진다. 이 sysop이란 말은 원래는 시스템 오퍼레이터(System Operator), 즉 중대형 컴퓨터를 운영하던 말 그대로 엔지니어를 뜻하는 단어이나 ‘Service Operator’라는 의미를 통해 커뮤니티를 관리 및 운영하는 사람의 의미로 바뀌어 전달되기도 한다.

PC통신에서 시작이 된 대표시삽 또는 시삽이라는 운영자의 명칭은 나우누리에서는 서비스 초기에 '지기'라는 표현으로 차별화하여 사용하면서 달리 쓰이기도 했지만, 결국엔 '시삽'이란 말이 현재까지 '동호회 운영자'를 나타내는 단어로 대표자, 포럼시삽, 대표운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운영자를 지칭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기도 하다.

리더쉽에서 다양한 경험의 표현

사이버 커뮤니티의 운영에 있어서 시삽 또는 리더의 역할은 웹 사이트 구축시 커뮤니티가 필수 사항으로 되어버린 최근의 사이트 구조상에서는 서비스의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어느때보다도 강조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커뮤니티 서비스 업체에서 담당자들을 선발할 때나커뮤니티 서비스 구축시 동호회 및 커뮤니티의 운영 및 관리 경험자를 우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 할 수 있다. 누구보다 커뮤니티를 많이 또는 오랫동안 운영했으며, 관리툴 및 기능들을 잘 알고있는 사람들을 통해 커뮤니티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노하우를 통해 운영 및 지원정책을 수립하여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통해 이를 직접적으로 웹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시삽이 갖추어야 할 자질

커뮤니티를 잘 운영하려면 시삽은 어떠한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심? 사람들과의 유대감과 대인관계? 시삽에게는 다양한 요구들이 따른다. 먼저 사이버 공동체의 특성과 사이버 문화공간이 갖고 있는 특별한 환경에 대한 경험과 이해심이 필요하다.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개인정보보호정책, 프로그램 보호와 같이 커뮤니티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사회적인 문제와의 원만한 중재 및 해결을 위해서는 기초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두번째로 시삽은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인 동시에 회원들간 또는 커뮤니티와 관련한 의견충돌 및 분쟁이 발생시 이를 중재하기 위한 능력과 항상 형평성을 잃지않는 객관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이때 시삽은 다른 시삽(운영진)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쉽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번째로 커뮤니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문화의 이해를 통한 끊임없는 애정과 도전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가 회원들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운영이 되고 성장하게 되듯이 시삽은 회원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지속적인 회원들에 대한 의견청취 및 수렴을 통한 커뮤니티를 운영해야 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비록 강제성이나 짜여진 규제가 있지는 않지만 커뮤니티만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회칙이나 조직의 운영에 대한 이해와 관리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의 운영과 관리외에 커뮤니티의 권익보호와 활성화, 홍보, 회원성향 파악과 같은 다양한 경험들을 필요로 한다.

진정한 사이버 리더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우 커뮤니티의 개설의 간편성과 운영의 편리성으로 통해 수천 수만개의 커뮤니티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도 수없이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고, 관리자의 부재 또는 관심부족으로 인해 정체되거나 운영되지 않는 수많은 커뮤니티들이 방치되고 있다.

커뮤니티는 분명 체졔적인 관리와 잘 짜여진 정책속에서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시삽들은 서비스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운영자 교육 및 지원을 통해 전문 리더를 육성,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완성되지 않고 활동성과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은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을 통해 관심도나 결속력이 결여되는 모습들속에서 시삽의 자질이 더욱 중요시 되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PC통신 동호회
오랜 시간동안 그들만의 운영 노하우와 결속력을 가지고 있는 PC통신 동호회와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서 사이버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생각해본다. (2000.11.17)

사람들과의 만남.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공통의 주제 및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들과의 만남. 바로 사이버 커뮤니티의 기본인 것이다.

인터넷과 커뮤니티. 이젠 인터넷 환경과 서비스에서 일반화되어 버린 ‘커뮤니티’라는 단어와 PC통신에서의 ‘동호회’ 또는 ‘포럼(Forum)’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면서 지금의 사이버 커뮤니티와 동호회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90년대 초부터 시작이 된 PC통신 서비스에서의 꽃은 단연 동호회였었다. 인터넷 환경을 하나둘씩 바뀌면서 PC통신도 저마다 여러가지 고민들을 하면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질적인 수준이나 규모의 면에서 보더라도 사이버 커뮤니티의 시작점과 이상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은 PC통신의 동호회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PC통신 동호회는 오랜 시간동안의 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문화와 노하우, 회원들을 형성하면서 강력한 사이버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왔었던 것이다.

몇 년사이 인터넷이 확장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게 되었고, 여러 기획자들은 많은부분을 인터넷 환경에서 커뮤니티의 구축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PC통신의 동호회에 쏟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러한 노력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4대 PC통신사를 시작으로 동호회는 시작이 되었고, 넷츠고와 채널아이가 기존 전용브라우저와 버추얼 텍스트(VT)기반의 서비스와는 차별화 된 인터넷 기반의 PC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른바 6대 통신사라는 형성이 되었고, 이때 인터넷 기반의 두개 통신사는 동호회 대신에 ‘포럼(Forum)’이라는 명칭을 통해 PC통신의 동호회와 차별화를 시도하였었다. 이후동호회에서 커뮤니티까지 모두가 같은 의미이지만, 최근에 많이 불려지고 있는 ‘카페’, ‘클럽’, ‘커뮤니티’라는 단어로 발전이 되면서 지금 일반화 되어버린 ‘커뮤니티’가 동호회를 포함한 커다란 의미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동호회는 오랫동안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 회원들간의 결속력을 높였으며, 다양하고 전문화 또는 양질의 컨텐츠들을 공유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속에서도 그들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회원가입이나 정보 이용이 유료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진입장벽을 통해 공동체 의식 및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웍을 형성하여 왔었던 것이며, 다음과 같은 차별성을 가지고 동호회를 유지하여 왔던 것이다.

동호회의 전문성 및 단일성

PC통신에서는 동호회의 전문성 및 단일성이 보장된다. 동호회 개설부터 동호회 담당자 및 동호회 연합체, 동호회 대표시삽들과의 의견교환과 발기인 제도를 통해 동호회 개설신청을 받고, 정확한 심사를 거쳐 동호회를 개설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와는 별도로 수백개에서 수천개에 이르는 작은모임들이 존재는 하지만 이는 동호회와는 구분이 되는 형태로 관리, 운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동호회의 운영 및 관리는 동호회에 보다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구조이며, 회원가입의 단일창구화와 전문성 확보를 통해 동호회의 활성화에도 연결이 된다.

인터넷 환경에서도 커뮤니티 구축때에도 이러한점을 고려해야 한다. 커뮤니티 구축의 목적과 대상, 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전문화 또는 여러 분류로 나뉘어서 단일성이나 중복성을 대한 부분을 생각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동호회 운영지원 및 오프라인 지원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초기에 브랜드를 형성하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는 전문인들을 모집 또는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운영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기존 PC통신 동호회 운영진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PC통신사들의 동호회 지원기준들을 바탕으로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자기들만의 형태와 모습을 갖추고 커뮤니티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PC통신 동호회의 경우 예전부터 동호회 관리를 통해 대표시삽뿐만 아니라 동호회의 행사에 대해 행사지원금과 기념품, 오프라인 행사공간 지원등의 형태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PC통신 동호회들의 문화제 및 동호회 페스티벌과 같은 단합된 행사의 경우도 오래된 PC통신 동호회만의 노하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들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PC통신업체들은 충성도가 높은 회원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 업체들과의 경쟁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며,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들의 확고하고도 잘 짜여진 지원정책의 결정과 운영만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젠 인터넷 환경속에서 초고속망이 전국적으로 깔리고, 커뮤니티 전문 포탈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전자상거래 및 전문화 사이트에서도 커뮤니티가 구축되고 있는 흐름속에서 분명 지금의 PC통신의 동호회들이 이전의 동호회와는 다른 모습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보다는 동호회의 활동도 다소 줄어들었고, 인터넷 환경속에서 공통 주제 및 목적을 가지고 있는 동호회들의 통합화 현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C통신의 동호회와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웹상에서 하나의 사이트를 구축하여, 하나의 단일 창구를 만들고, 회원들의 DB를 통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PC통신 및 인터넷의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동호회 연합체인 이비즈그룹(www.ebizgroup.org)이나 각종 개발자들의 전문모임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빠른 시장의 흐름속에서 변화는 이루어지고 있다. PC통신의 동호회는 커뮤니티를 새롭게 구현을 하고, 인터넷 기업화와 동호회와 관련 기능들의 웹서비스화를 통한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나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홈페이지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툴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고, 그들만의 결속력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새로운 커뮤니티들이 사이트와 모임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다. PC통신과 인터넷 커뮤니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PC통신 동호회는 나름대로 그들만의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었다. 분명 그것은 쉽게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은 아니다. 이제 분명 다시한번 양자에게 기회와 위협은 같이 주어질 것이며, 마지막에 기회를 잘 살리는 쪽이 최후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이버 커뮤니티와 인터넷 비즈니스
사이버 커뮤니티(Cyber Community)는 이제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구축이 되고 운영이 되어야 한다. (2000.11.13)

회원모집, 동호회 형성 및 커뮤니티 구축과 관련해서 올해 초에만 해도 상당한 이슈가 되었던 주제이며, 많은 기획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고민했던 내용일 것이다.

몇 개월동안 많은이들이 관심있게 지켜보았고, 생각했었던 사이버 커뮤니티가 ‘커뮤니티와 수익모델 창출’이라는 공통의 주제에서 어러 인터넷 기업들은 사이버 커뮤니티가 기존 회원 및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기 때문에 다양하며서도 새로운 시도들이 진행되어 왔었던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유인화 또는 활성화 정책을 통해 형성이 된 회원들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사이버 커뮤니티들은 그들만의 목적 및 연결성을 갖지 못하고 구축 그 자체만으로 끝나는 모습들이 현실이었으며, 기존 PC통신업체나 인터넷 기업들도 사이버 커뮤니티 회원을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를 시키면서 ‘충성도’ 또는 ‘로열티’를 갖고 있는 공통의 단일화 된 고객 집단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과 같이 사이버 커뮤니티는 무선 인터넷 환경과 eCRM, 개인화(Personalization)의 구현을 통해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수익모델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의 시도가 지속 될 것이다.

최근 기존 PC통신 업체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서비스의 형태에 변화를 주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영역으로 옮겨가는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존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사이버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와 구축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Xpert칼럼을 통해 사이버 커뮤니티와 관련한 이슈와 다양한 사례, 사이버 커뮤니티의 구축 및 운영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들을 혼자만이 아닌 함께 공유하고 만들면서 진행했으면 한다.

서로간 Communication을 통해 ‘함께 만들고,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사이버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며,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많은분들의 의견을 기대한다.

사이버 커뮤니티의 정의
온라인상에서 불려지고 있는 ‘동호회’ 및 ‘커뮤니티’라는 용어는 각기 다른 용어들로 대신하기도 하며, 가상 공동체(Virtual Community), 가상사회(Virtual Society), 온라인 공동체(On-line Community), 사이버 커뮤니티(Cyber Community)와 같은 여러 단어들로 정의가 되면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포함하여 전달되고 있다.

사이버 커뮤니티에서는 ‘회원제’라는 기본 운영정책을 가지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사이버 커뮤니티를 운영 또는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정리하면 ‘인터넷 공간에서 공통의 관심과 목적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는 집단’으로 정의를 해본다.

사이버 커뮤니티의 특성
- 유사 또는 동일한 직업 또는 관심분야,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통한 다양한 네트웍 형성(On-line, Off-line을 통한 Communication)
- 소속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한 정보의 공유와 생성을 통한 상호간 Communication 유지
- 회원간 교류 및 의사교환을 위한 다양한 기능 및 공간의 제공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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