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성공하는 기획서를 만드는 기획자의 7가지 습관

서비나라 2006. 4.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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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기획서를 만드는 기획자의 7가지 습관


정보 습득에 투자를 아끼지 마라


성공하는 경영자에게 성공하는 좋은 습관이 있듯이 앞서가는 기획자, 특히 베테랑 기획서 작성자에게도 그들만의 노하우가 담긴 7가지 습관이 있다. 이들의 기획력으로 작성된 기획서는 몇 백에서 몇 천, 몇 억까지 이윤을 창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기획서를 잘 쓴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단순한 기획자와는 달리 자신의 기획을 자신이 직접 포장하여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프리랜서 기획자로 활동하기도 하며 때로는 펀딩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럼 수천에서 수억의 몸값을 받는 베테랑 기획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그들만의 기획력 향상 습관은 무엇인가? 다음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위 베테랑 기획자들의 7가지 습관이자 특성이다.


첫 번째 ,끝없는 지적 호기심
기획서 하나 당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받는 기획자들은 먼저 끝없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지적 호기심은 매우 높아 새롭게 소개되는 비즈니스 모델 또는 마케팅 기법을 터득하고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그들의 지적 호기심은 단순히 비즈니스 분야만이 아니다. 비즈니스 분야를 제외하고도 스포츠,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그들은 언제나 메모를 하기 위한 메모장을 가지고 다닌다. 언제나 수많은 정보를 찾아 다니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정보관리와 인맥관리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제나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들에게 메모장은 정보의 채널이며 인맥관리대장이기도 하다.

세 번째 , 정보가 생명이다
정보를 가공하고 가다듬어 훌륭한 기획과 전략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일이니 만큼, 정보는 이들에게 생명과 같은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매일 많은 돈을 투자하고, 정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네 번째 ,어디에나 정보원 친구들이 있다
마치 형사가 자신의 구역에 스파이를 심어 놓듯이 앞서가는 기획자에게는 수많은 정보원들이 있다. 베테랑 기획자가 수많은 정보원을 관리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정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자료는 누구나 확보할 수 있는 정보이지만 정보원의 보고를 통해서 들어온 정보는 노력이나 투자 없이는 확보할 수 없는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 ,자신만의 보물 창고가 하나쯤은 있다
뛰어난 기획자는 머릿속에 혹은 다이어리 안에 정보의 루트(Root)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료는 여기에서 구할 수 있으며 저런 자료는 저기서 구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기획자는 기획서의 제목을 본 순간 자신이 어디서부터 자료를 조사해야 하는지 정보의 루트(Root)가 보인다.


여섯 번째 ,그들은 독심술가다
기획이나 기획서, 모두 목적은 상대방을 설득하여 특정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획을 듣는 사람, 기획서를 검토하는 사람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나 기획서라 하더라도 기획서를 보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테랑 기획자는 기획서를 보는 사람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연구를 철저히 한다. 그들의 진정한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기획서 작성의 첫 걸음이다.


일곱 번째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챙긴다
기획이란 비즈니스의 한 분야이자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베테랑 기획자는 특정한 물건보다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향과 취미를 이해하여 모두를 자신의 친구로 만든다. 그들은 절대 적을 만들지 않으며, 사람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처음이자 끝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제공 : 플랜업(planup)



마케팅 성공사례 - 와인의 왕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의 마케팅 성공사례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의 마케팅 배경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남부 부르고뉴의 보졸레 지방에서 그해 첫 수확한 포도를 4-6주정도 단시간에 숙성시켜 만든 와인으로, 누보(Nouveau)는 새로운(New)이라는 뜻이다.


보졸레 누보는 지리적인 특성상 장기간 보관/숙성이 가능한 고급 포도주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피노누와’와 같은 고급 품종을 사용할 수 없었다. 당시 일반 소비자들은 숙성되지 않은 와인은 싸구려 와인으로 인식하고 있어 발효과정이 다른 와인보다 짧은 보졸레 누보는 1950년대까지 값싼 레스토랑이나 조그만 술집에서 파는 저가 와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도경작자인 조르주 디베프(Georges Duboeuf)를 시초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보졸레 누보를 전 세계인들이 동시에 마시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냈다.


보졸레 누보 마케팅(Beaujolais Nouveau)의 전략


1. 제품의 약점을 특징으로 전환한 역발상 전략


보졸레 누보는 장기간 숙성시킨 다른 와인처럼 깊은 맛을 낼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깊은 맛을 낼 수는 없었지만 단기 숙성시켜 포도향이 진하고, 포도 특유의 떪은 맛이 거의 없는 상쾌한 맛을 가지고 있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런 보졸레 누보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만 수확해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포도주 전문가인 기욤 케르고를레로부터 “인간이 3주만에 만들 수 있는 가장 뛰어난 포도주”라는 찬사를 얻게 되었다.


2. 보졸레 누보 축제 마케팅 전략


1951년 11월 13일 처음 시작된 보졸레 누보 축제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와인에 굶주린 보졸레 지방 사람들이 그해 처음 생산된 햇포도로 즉석에서 만들어 마신 데서 유래되었다. 그 해 수확된 첫 번째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이용한 보졸레 누보 축제는  1969년부터 생겨난 ‘Beaujolais Nouveau est arrive!’(보졸레 누보가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세계 2백여 개 국에서 매년 11월 셋째 목요일부터 품절 되는 날까지 가장 들뜨고 활기찬 전통적인 세계적인 포도주 축제로 자리 잡았다.


3. 이슈화 전략


그해 가장 처음 수확한 포도로 만든 보졸레 누보를 경주용 자동차, 헬리콥터, 비행기 등 가장 빠른 교통수단들을 이용하여 전 세계로 경쟁하듯 운송함으로써 이슈화를 만들고 그 해 가장 먼저 맛보는 와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보졸레 누보 마케팅의 결과


이러한 마케팅의 노력으로 보졸레 누보는 생산되는 연간 약 6천만 병 중 50%가 해외에서 소비되고, 국내에서도 1990년대 후반부터 보졸레 누보가 인기를 끌면서 해마다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래프 참조) 이러한 보졸레 누보의 성공은 제품 고유의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역발상 전략과 철저한 유통 및 판매 관리,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치밀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전략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프. 연도별 보졸레 누보 국내 수입량 추이>



출처 : 스카이벤쳐 김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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