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이야기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 데니스 황 (황정묵) 언론-블로거 간담회

서비나라 2007. 4.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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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황 (Dennis Hwang, 한글이름 : 황정목)

전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www.google.com)의 기념일 로고 디자이너로 유명한 데니스 황(Dennis Hwang, 한글이름:황정목, 29세)의 정식 직함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이다.
 
구글이 지원하는 100여 개국의 구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구글 회사 정보나 검색, 도움말 등 웹 페이지 내용에 대한 관리를 총괄 책임지고 있으며, 웹 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 및 각종 콘텐츠를 각 나라에 맞게 자동화 시키는 프로그래밍 업무도 맡고 있다. 

회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로고를 각종 이벤트나 기념일에 맞게 창의적으로 디자인하여 더욱 유명해진 데니스 황은 10년 전인 1998년 인턴사원으로 구글에 입사했다.

그 후 ‘보조 웹마스터’로 일하던 데니스 황은 창립자 래리와 세르게이가 구글 로고를 디자인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계기가 되어 구글 기념일 로고를 개발하게 되었다. 데니스 황의 천재적인 창의성과 디자인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구글 기념일 로고는 근무 시간의 20%를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일을 하도록 장려하는 구글의 20% 원칙에서 탄생한 것이다.

데니스 황은 그 후 현재까지 약 200 여 개의 구글 기념일 로고를 디자인해왔다. 전세계 웹페이지 총괄 관리라는 본인의 주 업무 뿐만 아니라 구글 기념일 로고 디자인이라는 20% 시간 프로 젝트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데니스 황은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 ’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데니스 황이 디자인한 최초의 기념일 로고 작품은 바스틸데이*를 기념하여 만든 로고(우측 로고)이다. 그 외에 데니스 황은 유명인들의 생일, 월드컵, 올림픽, 노벨상 수상자 등 각종 이벤트와 기념일에 맞춰 구글 기념일 로고를 디자인해왔다. 특히 모국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있는 데니스 황은 추석과 설날 등 국내 전통 명절에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를 가미한 기념일 로고를 만들어 왔으며, 한국민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경축일인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활용한 광복절 기념일 로고를 한해도 빠짐없이 해마다 디자인해 오고 있다. 

미국 녹스빌 테네시에서 태어난 데니스 황은 5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경기도 과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2 때 도미하였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며 부전공으로 컴퓨터사이언스를 공부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에서 보냈음에도 현재 모국어를 잊지 않고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는 데니스 황의 모습과 그가 디자인하는 한국 기념일 로고에서 그의 조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스틸데이(Bastille Day) : 프랑스 국경일(7월 14일)로, 자유(Liberte), 평등(Egalite), 박애(Fraternite) 의 3대 정신을 기념하며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불꽃놀이와 군인들의 사열식이 거행된다.






























 

[출처:디지탈리스트의 블로그 - http://gija.info/tt/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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